조국, 35일 만에 사퇴…"대통령에 부담 더는 안돼"

靑 어제 문 대통령 면담, 사퇴는 본인의 결단

장현숙 기자

작성 2019.10.14 21:26 수정 2019.10.14 21:26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35일 만인 14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는 입장을 밝히고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은 13일 열렸던 고위 당··청 회의 직후 청와대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사표는 이날 오후 538분 수리됐다.

 

그동안 조 장관은 가족들이 수사받는 상황에서도 장관직을 유지해 왔으나 더는 대통령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놓고 물러났다,

 

조 전 장관은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으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는 가족 일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조 장관은 "가족이 만신창이가 돼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개혁을 응원하는 시민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면서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족 곁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과제가 됐다국민들에게 마무리를 부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의 과제는 자신보다 훌륭한 후임자가 맡으실 것이며 더 중요하게는 국민들이 원하는 마무리를 기대했다.

 

조국 장관은 이로서 역대 법무부 장관 가운데 재임 기간이 6번째로 짧은 기간(35) 장관직을 유지한 인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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