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드라마라운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사업으로 충현복지관과 암사재활원에서 진행한 장애인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 배우 켈리 헌터가 고안한 ‘헌터 하트비트 메소드(Hunter Heartbeat Method)’를 활용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체험형 수업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헌터 하트비트 메소드는 짧고 반복 가능한 놀이, 비언어적 표현, 감정 표현, 사회적 상호작용 훈련 등을 포함해 자폐스펙트럼 장애인들에게 효과적인 교육 방법으로 평가받는다.
극단 드라마라운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서울 역삼동 충현복지관에서 청장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십이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 및 지인들과의 수업 참관 행사를 열었다. 이어 7월부터 8월까지는 서울 암사동 암사재활원에서 청소년 및 청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4주간 주 3회씩 같은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헌터 하트비트 메소드는 2011년부터 오하이오 주립대와 RSC가 공동 연구해 개발했으며, 연구원으로 참여했던 이지예 박사(백석예술대 초빙교수)가 한국에 도입해 확산을 이끌고 있다. 드라마라운지 이소희 대표는 이지예 박사의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확인한 뒤 국내 현장에 적용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2년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셰익스피어의 ‘십이야’를 기반으로 한 헌터 하트비트 메소드 수업이 진행됐으며, 내년 2년 차에는 우리나라 전래 이야기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