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비전100년포럼 출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정책 비전 논의 시작

전남과 광주의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시민 주도의 정책 논의를 위한 ‘전남광주비전100년포럼’이 3월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포럼은 2026년 7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통합 이후의 정책 방향과 발전 전략을 시민 참여 기반으로 논의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번 포럼은 1986년 행정 분리 이후 약 40년 만에 추진되는 전남·광주 통합이 선언적 의미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정책 설계와 지역 발전 전략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지역 대학과 산업계 시민사회 전문가 40여 명이 공동준비위원장 자문위원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박기영 전 노무현정부 과학기술비서관, 백승주 전 아시아개발연구원 부원장, 이병택 전남대 명예교수, 이용연 한국마을자치연구소 대표, 이철갑 조선대 교수, 주정민 전남대 대학원장 등이 참여했다. 김순은 전 자치분권위원장, 김윤수 전 전남대학교 총장, 성경륭 상지대 총장,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이정옥 전 여성가족부 장관,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최일 전 목포대 총장은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행사에 참석한 민형배 의원은 전남과 광주가 하나로 출범하는 통합특별시의 첫걸음을 여는 역사적 현장이라며 통합은 단순한 행정 결합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가 운영 체제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통합의 내용과 지속 가능한 비전이라며 포럼이 제안하는 정책이 실제 지역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전남광주 통합이 지역 발전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 재정 배분 원칙과 권역별 역할 분담, 균형 발전 보장 등 구체적인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어민 소상공인 노동자 청년 등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공론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럼은 앞으로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에 맞춰 권역별 소포럼 운영과 정책 연구 발표, 온라인 의견 수렴 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실행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럼 관계자는 2026년의 선택이 앞으로 100년 뒤 전남광주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연구와 시민 참여, 투명한 소통을 통해 통합이 320만 시도민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3.09 10:29 수정 2026.03.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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